렉스가 따로불러 부탁한 미션이 바로 크로건의 정찰대를 수색해달라는 이 임무였다. 뮬라줄 성단의 우투쿠 행성으로 가자.
분대원이 이동중 브리핑을 해줄것이다. 정찰대수색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군이 현재 도착해 대기하고 있으며 이름은 아랄라크중대, 투창카의 태양 이름을 딴 꽤 실적이 좋은 신생중대라고 한다. 렉스가 라크나이에 대한 언질을 준데다, ME1에서 라크나이 여왕을 살려준 분기를 택한 셰퍼드는 영 찜찜한 기색을 떨칠수가 없는데..
그래도 렉스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군.
왜 우리는 달랑 3명이 가는건데?
그건 바이오웨어게임의 연산능력상....읍읍!!!
오올....
라크나이 여왕 그년이 뻘짓을 꾸몄다면 내 당장 마코를 찾아 대갈통을 부셔버리겠어!
지원중대를 맞으러 가면 반가운 얼굴이 있다. 걸걸하고 터프한 목소리완 달리 귀여운 피부를 지닌 그런트. 지난번 성인식이후(트래셔모우 사살)로 거나한 위치를 차지한 모양인지 중대장이 되어 아랄라크중대를 이끌고 있다. 궁금한것을 물어보고, 정찰기지로 향하자. 이동중 컨테이너에 업그레이드 파츠가 있으니 잊지 말도록. 정찰기지 컨테이너에 도착하면 컷신이 이어지고 컨테이너가 절벽아래로 떨어진다. 주인공보정으로 셰퍼드분대는 무사하지만 그런트중대와 떨어져서 수색을 해야한다. 당연히...그런트중대와 만나기전까지 전투가 줄을 이을거란 예상을 하면된다.
셰퍼드가 왔다!!
어?! 저 곱등이 아머는??
스얼마.....??
크로건의 종특은 인정인가? 정말 반갑게 맞아주는 그런트.
그때 나도 도와줬잖여...
이건 뭐 깡패 용병도 아니고...움찔!
헤헤...나 커맨더...(빌어먹을 케이든!!)
아...잊고 있었군 이 호전광좌식~
아잉....날 잊은건 아니지?
그런트의 트레이드마크.
일할시간이다! 락앤롤!!!
우리도..../개러스:뭐? 팍!씨...
크고 아름다운 업그레이드다.
거기서 머하고 있는거??
이동중 잡담중인 아랄라크중대. 뭔가 발견한듯.
입구가 콱 틀어막혔댄다....생존자는 없겠네.
왜 셰퍼드에게만 이런일이...(그야 주인공이니까)
왜 셰퍼드에게만 이런운이...(그야 주인공이니까..)
내가 떨어진 이유는 추진력때문이겠지!!
이동중 실종된 크로건 병사들이 곳곳에 사체로 발견된다. 시체근처에는 탄약과 M-451파이어스톰이라는 화염방사기(중화기)를 얻을 수 있다. 이동을 가로막는 거미줄은 화염탄이나 이 화염방사기로 돌파가능하다. 그리고 ME2에서 줄창 아사리 상인에게 사랑의 시를 읊어대던 초레어 크로건 차르를 기억하시는지?? 안타깝게도 사체로 발견되는데 그녀에게 남기는 마지막 유언의 데이터패드를 얻을 수 있다. 시타델에서 장사하는 그녀에게 전달해줄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화염방사기로 잠깐 클릭만 하면 이따위 거미줄 정도는....
멍게같은 알.
부화직전의 알을 터뜨리면 왠 버러지가 튀어나온다. 별로 아프진 않지만 레이더에 적으로 잡히기때문에 굉장히 헷갈린다.
여기까지 오는길에 리퍼가 이들을 개조한 흔적을 볼수 있었다.
여기도 벌써 라크나이랑 교전중임.
야! 니네 중대원이 자빠졌다고. 저걸 중대장이라고.....
미래의 리퍼병사를 내버려둘순 없지. 시원하게 구워주자.
넓은 중앙지하 광장에 도착.
이런 후라이도 못해먹을!
여기를 통째로 날려버릴 생각을 했었던 전멸 정찰부대. 뭐 있음??
리퍼의 기술이라고 떡하니! 전쟁자산 증가.
인간들도 전선을 바닥배선하는 이시대에 리퍼는 글렀다.
오..차르...너 운송기술자래며??
저 특징적인 보라색 방어막 발생기. 내버려두면 라크나이에게 보호막 충전을 족족.....
라크나이에게 가는 와중에 리퍼의 갑피같은 방화문이 갑자기 닫히고 분대원들이 고립된다. 이 문을 열수 있는 제어기를 파괴해야 하는데 마치 웨이브처럼 허스크와 라비저, 카니발이 쏟아지게 된다. 사진의 방어막 발생기를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일개 자코캐릭인 허스크마저 방어막을 두르고 돌진하게 되니 후딱 해치우도록 하자. 3개의 제어기를 파괴하면 문이 열리고 ME1에서부터 민폐를 끼친 라크나이 여왕이 나타난다. 여전히 말도 제대로 못해서 생물의 사체를 통해 전달하는 것도 여전하다. 리퍼에게 조종당하고 있기에 어쩔수 없었다며 다시한번 자신을 풀어줄건지, 죽일건지를 묻는데 그런트 중대의 다급한 후퇴요청도 들린다.
라크나이를 택할 건지, 크로건의 정예중대를 택할건지 선택해야 하는데...아무래도 한번 구해줬으니 책임을 지는것이 좋을 듯.
만약 여왕을 내버려두고 그런트 중대를 선택한다면 그녀는 묵묵히 죽음을 받아들인다. 이게 불쌍해서 말이지....(ME1에서 라크나이 여왕을 죽였다면 본편에 나오는 여왕은 리퍼가 어디서 조작한 라크나이 여왕이 나타나며 그녀를 내버려둔다면 왠갖 발악을 한다고 한다.)
아...이 민폐여왕같으니..
살려달라는 말을 굉장히...뭘 셰퍼드의 선택에 맡긴다는둥...
그러게 내가 중대원 간수 잘하라고 했잖아....
그냥 라크나이 여왕을 구하기로 했다. 멸종까지 시킬수는 없잖음?
....셰퍼드...뭐라고??
가볍게 총질.
라크나이 칼날 여왕이시여....
오오....지리는 포스.
이제 줄행랑이다!!
라크나이여왕을 풀어주었다면 아랄라크중대는 전멸이다. 뭐 그래도 라크나이가 전쟁자산에 편입되는데다, 크로건의 제노페이지를 치료하면 크로건의 무지막지한 자산증가와 더불어 아랄라크중대의 자산도 약간 회복된다.
그래도 이러니저러니 곱게키워온 크로건의 생사가 걱정될 듯하다. ME3에서 늘 그렇듯 ME2에서 잘했어야 한다. 모든 충성도(로열티)미션을 모두 깨고 충성도를 확보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그런트짱이 죽어....
그런트: 기다렷!
라비저들이 우글거린다.
아...이 겁나 멋진 사나이를 보았나....
우리아들 다컸네?
솊...너무 냉정한거 아니니??
그런트 무쌍!
쏘고!
처던지고!
찌르고! 팬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 난 아부지가 없...
장렬히 싸우다 동귀어진하는 그런트.
착잡한 마음에 느그정느그정 셔틀로 복귀하는 셰퍼드.
어?? 으잉?
누구 먹을거 가진사람??
온몸에 피칠갑을 했지만 살아온 그런트. 요 이쁜놈.
노르망디로 돌아오면 뭐 자질구레한 보고나 앤더슨과 통신이 기다라고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모딘이 벼락치기로 벌써 치료제의 합성이 완성되었다는 기쁜소식을 전해준다. 잠깐 이 치료제의 전파방법을 고민하다가 행성급 공기정화기인 슈라우드를 이용하여 살포하기로 한다. 빅터스는 과연 모딘이라며 예전에 튜리언이 바이러스를 살포할때도 이용했다고 말하다가 렉스에게 기어이 한소리 듣고 마는데...
내가 걍 코만 팽 풀어도 전쟁자산이 증가한다니께?
이것들이 다들 단물 쪽쪽 빨아먹은 주제에...
믿어...믿으라고.
행동하는 싸나이 렉스.
아...이 넉넉한 마음가짐. 라크나이가 내 엉덩이가 걸린 문제라고?
엉? 벌써?
미리 생각해 온듯 금방 백신의 전파방법을 생각해낸다.
비켜봐...난 이 홀로그램 컴퓨터로 해볼게 있어!!
분위기파악 못하는 사람 꼭 있음.
저 공기청정기로 내 종족을 구한다고??
엔더슨...
난 당신의 연애담따위 듣고싶지 않아요.
치하하는 빅터스. 정치꾼 다됐군.
모딘이 영좋지 않은 곳을 메스로 건드렸다고...?!
모딘:아마도 억제제인가? 아냐,아냐,아니지. 촉진 과정에서 실패할거야. 심한 신경손상. 이건안되
이브:무슨말을 하는거죠?
모딘:당신을 죽이지 않고 치료제를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변수가 많아 당신의 면역체계에 해를 미칠겁니다. 검토가 필요해요.
이브:그걸 그렇게 크게 말할 필요가 있는건가요?
모딘:네. 청각적으로 학습하니까. 내생각을 귀로 들으면 새로운 발상이 자극되서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겁니다.
이브:하지만 제죽음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모딘:오, 죄송합니다. 의학적인 이야기는 정신적인 손상을 줄수가 있죠.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군요.
이브:아뇨.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단 말입니다.
모딘:당신을 살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감한 주제는....피하도록 하죠.
아..이런 깜찍한 개그캐릭.
자기 어딨음?
리아라....
아니 뭐 그런 살벌한 이야기를 평온한 논문쓰듯이 말하구 있어??
아 이런 음탕한 눈빛을 보았나?
내가 이런 짓까지 했는데 고작 그게 다란 말이요?
개러스는 라크나이에 대해 신출내기 얼라이언스 병사에게 으시대는 중.
남들은 라크나이는 데이터패드에나 볼수있지만 노르망디는 무슨 사파리투어같다며 쪼개는 개러스.
전혀 의외의 커플이 될 두사람. 그나저나 아무리 절친이라도 막장 음담패설을 여성에게 늘어놓는 도넬리.
에레바. 크로건이 남긴 유언의 주인공. 더불어 ME2에서 셰퍼드가 중매섰던 그 아사리 상인.
그 돼먹지 못한 시인이 이젠 제법멋진 시를 남겼다. 마지막 불꽃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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